2022. 12. 11. 13:56ㆍ독후감
호르몬과 관련한 강렬한 기억이 있다. 할머니가 감기약을 드셨는 데 그 날따라 지금이 새벽인 지 밤인지 구분하지 못하시고, 자기 방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셨다. 다행히 치매는 아니였고, 감기약을 드시지 않으니 정상으로 돌아오셨다. 알고보니 감기약은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는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기능에 좀 문제가 있으셨던거였다. 20대인 나는 건강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두드러진 변화는 느끼지 못하나, 하루의 컨디션정도는 어떤 잘못된 행동, 생각때문에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안 좋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어보니 나의 안좋은 행동, 생각을 발견했고, 좋은 행동, 생각은 받아들였다.
도파민
도파민은 동기부여의 원천이 되는 호르몬이다. 원하던 목표를 이루었을 때 도파민이 분비돼 행복감을 느낀다.
더 중요한 것은, 목표를 이뤘을 때도 도파민이 분비되지만, 목표를 이루는 상상만해도 도파민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상상할수록 도파민이 더 분비될 것이다. 책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에서 소개한 15가지 법칙 중 한 가지가 상상력일 만큼 자신이 성공한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중요하다. 위와 같은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내 미래의 모습 상상해보기
긍정의 언어로 리프레이밍(Reframing)
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기 위해 실행에 옮겨도 힘이 드는 순간이 있다. 이때 리프레이밍 기법을 활용하면 좋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선택적 긍정'이 아닌 '절대 긍정'이 중요한데 이 방법으로 자신의 긍정마인드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지적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하고 있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다. 몸이 힘들다기 보다는 정신이 힘들었는데, 복무기간 50%가 지난 지금, 이 모든 것이 나의 부정적 사고때문이엇다. 대한민국에서 건강함에도 시력이 안좋아 사회복무요원이 된 나는 현역으로 안 간것에 감사해야하는데, 구청에서 더 쉽게 군생활하는 이들을 보며 무기력함을 느꼈다.
긍정적인 면을 볼려고 하니 긍정적인 면이 보였다. 재수가 끝난 후 어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허리때문에 침대에 누워있고, 무기력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전에 대학교가 있어 2년간 집을 떠났다. 다행히 엄마의 건강은 회복되었고, 지금은 헬스도하고 골프도 치신다. 이렇게 건강하실 때 부모님과 좋은 시간 보내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나는 매일 성장하고 있어 작년의 내가 너무 부끄러울 지경인데, 군생활기간도 여전히 공부에 열중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렇게 내면과 외면이 성장한 상태에서 3,4학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학교에서 공부할 수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 군생활 하기 전의 나는 절대 알 수 없었다.)
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은 '투쟁'과 '도피'의 호르몬이다.
우리는 두려운 상황에서 긴장을 하는 데, 이는 아드레날린에 의한 것이다.
긴장과 불안의 진정한 의미
우리는 긴장되는 상황이나 불안한 상황에 나의 능력치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까봐 걱정한다. 이는 잘못된 걱정이라는 것을 알았다. 물론, 그런 측면도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샤우팅을 하면 일시적으로 집중력과 판단력이 높아지고, 신체기능과 근력이 일시적으로 높아진다. 이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됨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이다. 긴장되는 상황에 집중력과 판단력이 높아지므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징조인 것이다.
세로토닌
세로토닌은 '행복'호르몬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세로토닌은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분비의 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이 분비되면 "오늘 하루도 잘해보자!"와 같은 의욕적인 마음이 생긴다.
아침에 기상하기가 힘들고, 아침에 피곤한 이유는 세로토닌이 수면중에는 0이기 때문이다. 햇빛을 받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활발한 낮시간대에 최고치를 달성한다고 한다. 따라서, 성공적인 기상과 황금시간대라는 아침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세로토닌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1. 햇볕 쬐기
햇볕을 쬐기 시작할 때부터 세로토닌이 몸에서 활성화된다고 한다.
2. 리듬운동
5분을 넘지않는 선에서 가벼운 운동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3. 꼭꼭 씹어 먹기
꼭꼭 씹어먹는 것은 턱관절을 수축, 이완하는 것이므로 일종의 리듬운동이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것이 아니더라도 아침에 일어나면 저혈당상태이기 때문에 식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 책을 읽고나서 아침을 꼭먹고 꼭꼭 씹어먹으면서 내 몸에서 세로토닌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상상을 한다. 그렇게 하니 아침을 더 잘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멜라토닌
멜라토닌은 수면 호르몬이다.
위 [사진1]을 보면 멜라토닌은 밤에 활성화됨을 알 수 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라는 부분에서 분비된다. 송과체는 망막이 받아들이는 빛의 양 정보를 바탕으로 멜라토닌 분비량을 결정한다. 따라서 밤에 청색광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 따라서 자기 1시간전부터(안되면 30분이라도) 형광등을 틀지말고 아래 [사진2]에서 보는 것과 같이 2700K~3200K정도의 색온도를 가진 전구색으로 방을 밝히는 것을 추천한다. 전구색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멜라토닌에 대해 알아보았다. 위와 같은 행동만 한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위 행동을 함으로써 내 몸에서 긍정적인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상상'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예를 들어, 나는 밥 먹고나서 산책을 하는데 그 때 내 몸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있구나하고 상상한다. 여러분들도 위 지식을 갖추고 행동하고 상상해보기를 추천한다.
아자!아자!아자! (아드레날린이 분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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