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몰입영어 - 황논문

2022. 11. 2. 20:24독후감

이 책을 읽고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알게되었습니다.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황논문 교수님께서 [몰입영어]에서 추천하시는 영어공부법을 소개하고 제가 어떻게 영어공부를 진행하고 있는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영어를 공부해야하는가?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던져야 하는 질문이다. 모든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연습을 지속해야하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강렬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내가 내린 이유는 2가지이다.

1. 최고에게 배우기 위해

2022년 말에 동역학을 복습했다. 혼자서 책을 보면서 복습하다가 KAIST에서 제공하는 동역학 강의를 알게되었다. 그리고 강체동역학을 수강해서 공부를 했는데 정말 좋은 내용이 많았다. 확실히 우리학교와 강의 퀄리티가 달랐다.  좋은 강의들이 외국에는 많이 있기때문에 영어를 잘하면 최고에게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도 유명한 온라인강좌 플랫폼들

 

2. 많은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한국어를 쓰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얼마나 될까? 한국어는 전 세계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인합하면 5천만명정도 쓸꺼고, 영어는 11억명정도 쓴다고 한다. 당연히 구글에서 영어로 정보를 찾았을 때와 한국어로 정보를 찾았을 때의 정보량의 차이는 어마어마 할 것이다.

 

 

최근에 관성력이라는 주제로 검색을 해봤는 데 역시 정보량의 차이가 엄청났다.

 정보량이 288배 ㄷㄷ;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정보는 당연히 한국말로 검색해도 정보가 많지만, 학부가 올라가면 갈수록 내용도 어려워지고 그걸 다루는 사람도 적어진다. 그래서 정보의 차이를 실감하게된다. 따라서 영어를 잘하면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학습에 효과적이다.

 

내가 해왔던 방법은?

내가 한창 영어공부를 할 때는 Ted에 일론머스크 1시간짜리 인터뷰나 로봇관련 CNBC뉴스로 듣기연습을 하고, 읽기 연습은 공학관련 글을 찾아서 읽었다. 예를 들어, Boston Dynamics사의 BLOG같은 것들을 읽었다. 하지만, 잘 들리지도  않는 것을 계속 듣고, 잘 읽히지도 않는 것을 계속 읽을려고 하니 힘들어서 꾸준하게 지속하지 못했다.

 

교수님께서 추천하는 방법과 이를 좋다고 생각한 이유

교수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은 암묵기억을 강화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암묵기억이란 무엇이고 왜 암묵기억을 강화해야할까?

기억에는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이 있고, 장기기억에는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이 있다. 외현기억이란 자신이 언제든 끄집어내서 설명할 수 있는 기억이고 암묵기억이란 일종의 무의식 속 기억으로 끄집어내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냥 저절로 되는 그런 기억이다. 영어로 된 좋은 정보, 좋은 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영어를 읽고, 듣는 것이 편해야한다. 우리가 영어가 힘든 이유는 영어를 읽으면 우리 말로 바꾸고 이해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암묵기억이 강화되면 중간에 우리말로 해석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영어를 읽으면 바로 이해할 수 있게된다.

우리가 자전거를 탈 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오른쪽 발, 왼쪽 발을 어떻게 컨트롤 해야하는 지 일일이 생각하지 않아도 편하게 갈 수 있는 이유가 암묵기억을 사용하기 때문이듯이, 암묵기억을 강화하는 공부를 함으로써 중간과정을 생략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암묵기억을 강화할까?

듣기와 같은 기술이나 습관에 대한 암묵기억은 소뇌, 선조체, 편도체 등에 저장된다. 반면, 글자를 배우면 우리 뇌에서 그것을 단기적으로 전전두엽에 저장했다가 밤에 자는 동안 해마를 통해 장기기억으로 저장함으로써 외현기억을 생성한다. 따라서 암묵기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듣기, 말하기를 먼저해야하고, 읽기는 직청직해가 되기전까지는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신다. 그 이유는 찾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읽기를 하게되면 외현기억에 의존하는 습관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다.

 

앞으로 영어공부법은?

쉬운 책 한권을 골랐다. Amazon에서 통합 베스트셀러인 Atomic Habits을 골랐다. Audible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북도 있어 일단 0.75배속으로 오디오북을 계속해서 들을 예정이다. 1배속했을 때도 직청직해가 되는 순간에 직독직해를 도전해볼 생각이다. 여담으로, 중간에 영어공부를 하면서 뭔가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서 외현기억식으로 돌아가고 싶은 느낌이 들지만, 이 책의 제목만큼 큰 성과는 작은 습관의 결과물이고, 조금해보고 원래대로 되돌아가면 안된다라는 말을 계속 들으니 지속할 힘이 생기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