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과 관련한 강렬한 기억이 있다. 할머니가 감기약을 드셨는 데 그 날따라 지금이 새벽인 지 밤인지 구분하지 못하시고, 자기 방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셨다. 다행히 치매는 아니였고, 감기약을 드시지 않으니 정상으로 돌아오셨다. 알고보니 감기약은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는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기능에 좀 문제가 있으셨던거였다. 20대인 나는 건강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두드러진 변화는 느끼지 못하나, 하루의 컨디션정도는 어떤 잘못된 행동, 생각때문에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안 좋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어보니 나의 안좋은 행동, 생각을 발견했고, 좋은 행동, 생각은 받아들였다. 도파민 도파민은 동기부여의 원천이 되는 호르몬이다. 원하던 목표를 이루었을 때 도파민이 분비돼 ..